국제유가 WTI 1.02%↓, 브렌트 0.86%↓
국제유가 WTI 1.02%↓, 브렌트 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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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3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리비아의 원유생산 재개, 중국 지방정부 부채 증가 등으로 WTI 선물 1.02% 하락, 브렌트 선물 0.86% 하락했다.

3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WTI) 선물유가(2월물)는 전일대비 1.03달러 하락한 배럴당 99.29달러에 마감됐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2월분)는 0.97달러 하락한 배럴당 111.21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배럴당 108.77달러로 마감돼 전일대비 0.09달러 하락했다.

리비아의 원유 생산 재개 소식이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리비아 국영석유사의 자회사인 아라비안걸프오일은 리비아의 사리르, 메슬라 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모하마드 알하라리 국영석유사 대변인은 현재 폐쇄된 동부 주요 수출항 중 하리가항의 운영을 빠른 시일내에 재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지방정부 부채 증가소식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중국 심계서(감사원)는 올해 5월말 기준 중국 지방정부 부채가 17조9000억위안(약 3조달러)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0년말 10조7186억 위안에서 2년 반만에 66.7% 늘어난 수치다.  중국은 세계 최대 원유수입국인 만큼 최근 부채증가로 인한 경기축소 우려가 원유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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