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연금저축 활성화' 팔 걷었다
금융당국, '연금저축 활성화'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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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기자] 금융당국이 연금저축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우리나라의 경우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늘고 있는데 반해, 국민들의 노후준비는 크게 미흡하다는 판단에서다.

19일 금융감독원은 내년 1분기중 '연금저축 길라잡이'를 발간하는 한편, 내년 중 연금저축 캠페인 및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금저축은 세제혜택이 부여된 정책성 금융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지난해말 근로소득자의 가입률은 16.4%에 불과하다.

이에 금감원은 △연금저축의 필요성 △금융권역별 상품의 특성 △세제혜택 △노후생활비 설계 예시 △금융회사 선택기준 및 가입시 유의사항 등 연금저축 가입시 알아야할 핵심내용을 안내하는 '연금저축 길라잡이'를 발간해 금융사 영업창구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권별로 수익률, 수수료율, 유지율, 계약이전수수료를 분기별로 공시하는 '연금저축 통합공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통합공시의 내용을 알기쉽게 안내하는 '연금저축 통합공시 길라잡이'도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협회와 공동으로 '노후대비를 위한 연금저축'을 주제로 광고, 홍보 포스터 등을 이용한 캠페인을 추진하는 한편,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100세 시대 노후준비 방법'을 주제로 연금저축 관련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신설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노후준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연금저축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킴으로써 연금저축이 국민연금을 보완해 노후보장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홍보 및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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