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케이케미칼, 다기능성 섬유 신소재 '쥬라실 원사' 개발
티케이케미칼, 다기능성 섬유 신소재 '쥬라실 원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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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화학소재 전문기업 티케이케미칼이 식물성 지방산 고분자물질과 합성고분자를 중합시킨 다기능성 소재인 '쥬라실 원사'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또 쥬라실 공동개발사인 TTI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양산본격화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쥬라실 원사는 화학섬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식물성분 고분자 물질을 합성수지와 반응시켜 자연생명력을 회생시킨 무결점 첨단 신소재다. 기존 화학섬유들의 장점을 기반으로 천연섬유의 강점만 접목해 항균성, 내정전기성, 무자극성, 방향성은 물론 뛰어난 염색성, 탄성, 광택외에도 형태의 안정성을 갖춘 고품질의 다기능성 섬유소재다.

그동안 티케이케미칼과 TTI는 쥬라실 공동개발 후 1년 여간 시제품 테스트를 거쳐 제품의 완성도 검증작업에 공을 들여왔다.

실제로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테스트를 거쳐 품질의 우수성을 검증 받았으며, 지난 9월 개최된 PIS(Preview in Seoul) 전시회에 시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소홍석 티케이케미칼 대표는 "이번에 양산되는 쥬라실 소재는 기존 티케이케미칼의 축적된 방사기술과 TTI의 기술이 접목되어 탄생된 꿈의 소재"라며 "기존 폴리에스터 공장 설비를 그대로 활용해 생산이 가능하고, 기존 섬유대비 40% 이상의 가격경쟁력 확보는 물론 높은 생산성으로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크게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케케미칼은 스판덱스와 폴리에스터 원사 등을 주력 생산하는 화학섬유 제조업체로 효성과 함께 국내 스판덱스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폴리에스터 원사 부분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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