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뒤덮자 삼겹살 판매 '불티'
초미세먼지 뒤덮자 삼겹살 판매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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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홈플러스
[서울파이낸스 남라다기자] 중국발 초미세먼지 영향으로 중금속 배출을 돕는 삼겹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가 9일 초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은 이달 1~7일까지 일주일간 돈육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돈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 늘어났다. 특히 삼겹살 매출이 전년 대비 무려 315%나 증가했고, 목심 307%, 갈비 78%, 앞다리살은 109% 매출이 올랐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생수 매출도 전년보다 29% 뛰었으며, 황사 마스크 344%, 구강청정제 32% 등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홈플러스 축산팀 강형석 바이어는 "돈육에 들어 있는 불포화 지방산이 호흡기와 폐에 쌓인 미세먼지와 중금속 배출을 돕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지면서 구매고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11일까지 전국 139개 전 점포에서 돈육 고객들을 위한 할인행사를 마련, 삼겹살(100g) 1430원, 돼지갈비(100g)는 1000원에 선보인다. 더불어 적상추(봉) 1000원, 깻잎(단) 200원, 깐마늘(300g) 2450원, 맛타리버섯(팩) 1000원 등 돈육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채소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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