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 개최…에너지 유관기관 한자리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 개최…에너지 유관기관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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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공기업이 탐사 개발 주도할 것"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해외자원개발협회가 유관기관과 함께 ‘해외자원개발의 새로운 도약-협력과 상생을 통한 혁신과 창조’를 주제로 '2013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해외자원개발협회와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자원공학회, 대한지질학회, 서울대학교 IEPP과 공동주최한 이 행사에서 자원개발정보 등을 교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연설을 맡은 오모우미 이르데어 세계에너지경제학회(IAEE) 차기회장과 데이빗 모리슨 우드 맥켄지사 회장 등 자원개발 산업계·학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서문규 해외자원개발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아시아 주요국들의 공격적인 해외자원 확보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해외자원개발은 단순한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를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해외자원개발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긍지로 우리 모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도 축사를 통해 "자원개발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다양하고 건설적인 논의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차관은 특히 "정부도 지난 정권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할 것"이라며 "공기업 중심의 양적 성장을 탈피해 공기업은 리스크가 큰 탐사 개발을 맡고 민간 기업은 리스크가 적고 시장성이 큰 분야를 맡는 방향으로 투자를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개막 행사에서는 주시보 대우인터내셔널 전무 등 28명이 해외자원개발 유공자로 선정돼 훈장·표창 등을 수상했다. 주 전무는 국내기술로 발견한 최대 미얀마 가스전의 전 개발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최동수 SK E&S 상무, 김성도 삼성물산 상무는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김대형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과 포스코는 단체로서 대통령 표창을 한국투자증권(단체), 고순방 LG상사 소장, 권순진 한국광물자원공사 팀장은 총리 표창을 받았다.

심포지엄에서는 석유가스, 광물자원, 국제에너지자원개발협력, 해외자원개발 법체 및 세제 세션을 열고 산업계와 학계의 전문가들이 논문발표와 함께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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