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공장은 '사고공장'?…올들어 세번째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사고공장'?…올들어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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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얼마 전 가스누출사고로 인명피해를 입은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또 다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올들어 세번째다.

경찰은 지난 2일 오후 3시 50분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현대제철 철근제강공장 지붕 위에서 정기 안전점검을 하던 현대종합설계 소속 노모(38)씨가 20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고 3일 밝혔다.

함께 작업하던 유모(48)씨는 119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종합설계 측은 안전검사 도중 밟은 플라스틱 재질의 채광판이 부서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는 지난달 26일에도 공장 내 그린파워발전소에서 가스가 누출돼 근로자 양모(51)씨가 숨지고 8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이 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현대제철 C지구 전로제강공장 3전로에서 아르곤 가스가 누출돼 협력업체 근로자 5명이 숨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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