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사용되지 못해 사장될 위기에 처한 특허기술이 중소기업에 새 성장동력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청과 특허청은 26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특허기술을 보유한 공공 연구기관과 기술 이전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2013 기술이전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소기업이 대학과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특허기술을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교수·연구원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이전을 상담하는 자리다.

특허청이 정보·생명과학·나노 등 분야별로 중소기업에 이전이 가능한 특허기술 380여 건을 분류하고 중기청은 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해 기술이전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했다.

이번 행사에서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은 중기청이 지원하는 이전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사업화에 필요한 추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특허청도 대학과 공공 연구기관의 기술사업화 협력 네트워크와 특허청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25개 투자자의 모임인 '지식재산투자협의회'를 활용해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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