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소장 "오염수 2015년까지 정화"
후쿠시마 원전 소장 "오염수 2015년까지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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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오노 아키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장은 "2015년 3월까지 원전 부지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모두 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노 소장은 7일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한 주일 외국인 특파원 공동취재단과의 회견에서 오염수 정화설비인 '다핵종 제거설비' 3개 라인을 모두 가동하면 오염수 처리 능력이 하루 2천톤으로 늘어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달부터 4호기의 저장 수조에서 핵연료를 꺼내는 작업은 위험한 작업이 아니라며 연료 인출 중에 다른 사고가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원자로 건물이 폭발할 때 수조에 빠진 잔해 가운데 소형 파편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에 작업을 방해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오노 소장은 원자력규제위원회의 강화된 기준에 따라 쓰나미를 막기 위한 방조제를 설계하는 등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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