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계속되는 外人매도…'전약후강'
[채권마감] 계속되는 外人매도…'전약후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소폭 약세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는 뚜렷한 방향성이 없었다. 다만,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는 계속됐다. 오후 들어서는 기관이 적극 매수세를 나타내며 약세폭을 좁혔다.

6일 금융투자협회 고시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4bp 하락한 연 2.884%에 마감됐다. 5년물은 1.2bp 하락한 3.142%에, 10년물은 1.6bp 낮은 3.497%에 각가 거래를 마쳤다. 20년물은 0.9bp 떨어진 3.743%를 기록했다. 국고고 30년물은 1.3bp 하락한 3.852%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bp 내린 2.569%에 장을 마감했다. 1년물은 0.4bp 하락한 2.682%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5bp 높은 2.813%에 장을 마쳤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 거래일과 같은 3.319%에,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1.0bp 오른 9.009%에 각각 장을 마감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2.65%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기업어음(CP) 91일물은 1bp 오른 2.75%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4bp 상승한 105.80을 기록했다. 증권은 1만3771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만7007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10만9553계약을 기록했다.

이슬비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국채선물 누적 순매수 확대의 주된 원인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환차익, 신흥국 대비 견조한 국내 펀더멘털 기조 등으로 파악된다"면서도 "그러나 미국 통화정책과 관련한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지지 요인들이 단기간 내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최근 흐름을 외국인의 본격적인 자금이탈로 해석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