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證, "내년 코스피 상단 2500…중소형 성장주 주목"
KTB證, "내년 코스피 상단 2500…중소형 성장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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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사진=KTB투자증권
[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KTB투자증권이 내년 코스피 상단을 2500포인트로 전망했다.

31일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전 세계적으로 완만한 금리상승과 경기회복 국면 속에서 인플레이션이 오기 전까지 세계경제는 순항하고 완만한 금리상승은 주식으로의 자본쏠림을 야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 코스피 상단이 지속되는 경기회복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500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에는 글로벌 경쟁구도에서 안정된 수익을 창출하는 성장주들의 전성시대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한국 주식의 프리미엄이 오를 이유로 ▲전반적 거시환경 대비 상장기업 이익 양호 ▲기업이익의 낮은 변동성 ▲물가와 금리 안정 ▲자산 가격에 거품이 없고 대외신인도가 높다는 점 등을 들었다.

성장형 중소형주의 비중확대 의견도 권고됐다. 그는 "글로벌 우량주, 성장주가 주도하고 그 사이 값이 싸진 종목들이 틈을 메울 것"이라며 "내년 중반으로 갈수록 성장형 중소형주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B투자증권은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을 3.8%로 예상했다. 소비와 투자 증대로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 정도까지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원·달러 환율은 2014년 말 1020원 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과 삼성자산운용리서치 헤드를 거친 1세대 이코노미스트로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을 거쳐 15년 만에 현업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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