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 대형마트 관련 소비자 피해 57% '이마트'에서 발생
[2013 국감] 대형마트 관련 소비자 피해 57% '이마트'에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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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대형마트 관련 소비자 피해 2건 중 1건이 업계 1위인 이마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성완종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대형마트 관련 소비자 피해 198건 중 절반 이상인 113건을 이마트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54건에서 2년 만에 109.26% 급증한 수준이다.

또한 업계 2위인 홈플러스도 소비자 피해구제 건수가 2010년 40건에서 2011년 42건, 지난해에는 67건으로 2년 동안 6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롯데마트의 소비자 피해구제 건수는 2010년 20건에서 2011년 15건, 2012년 18건으로 2년 새 10% 감소했다.

성 의원은 "3대 대형마트 모두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마트의 소비자 피해 발생 건수가 2배 이상 폭증하는 등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 질은 오히려 떨어졌다"며 "대형마트들이 매출 경쟁보다 서비스 경쟁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표=성완종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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