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현대자동차는 21일부터 25일까지 현대차 천안 정비연수원에서 해외 우수 정비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제10회 현대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세계 54개국의 우수 정비사 87명과 대회 참관인 등 총 14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최고의 정비 기술력을 겨루고 각국의 자동차 정비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대차는 △엔진, 전기, 샤시, ATM, 단품 등에 대한 실기 평가와 △정비기술 이론 필기 평가 등 총 6개 부문에 대한 고장 진단 및 정비 능력을 평가했다. 또한 종합 점수 순으로 금상, 은상, 동상 각 종목별 1위를 선정해 총 3명의 입상자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아울러 이날 서울 양재동 소재 현대자동차 본사에서는 관계자 및 대회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거행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현대체철 당진공장을 방문해 대표 세단인 쏘나타와 그랜저의 생산 과정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제 10회로 지난 20년에 걸쳐 총 555명의 최우수 정비사들이 최상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실력을 겨루고, 자기 발전의 의지를 다지는 해외서비스의 발전적 역사를 보여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일선에서 책임지는 해외 정비사들의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및 고객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