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원화 수출결제 비중 2년來 최저
3분기 원화 수출결제 비중 2년來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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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3분기 국내 수출의 원화 결제비중이 2년여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3분기중 결제통화별 수출입'에 따르면, 올해 3분기중 원화 수출의 결제비중은 전분기대비 0.3%p 하락한 1.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에서 원화 결제비중이 1%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1년 3분기에 1.9%를 기록한 이후 2년 만이다.

한은은 원화의 대(對) 이란 수출의 원화결제비중이 낮아진 탓이라는 설명이다. 대이란 수출의 원화 결제비중은 1·2분기에 2.2%였으나 1.9%로 떨어졌고, 중동에 대한 원화의 수출 결제 비중은 5.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국내 수출의 달러화 결제비중은 전기대비 0.7%p 상승했다. 통화별 결제비중은 달러화(86.0%), 유로화(5.4%), 엔화(3.6%), 원화(1.9%)의 순으로 4개통화의 결제비중이 전체 수출의 96.9%를 차지했다.

수입에서의 원화 결제비중은 대(對)독일 수입의 원화결제비중이 높아진 영향으로 0.3%p 상승했다. 달러화 결제비중은 전기대비 0.6%p 하락했으며 유로화는 0.3%p 상승했다.

통화별 결제비중은 달러화(83.7%), 엔화(6.0%), 유로화(5.8%), 원화(3.5%)의 순으로 4개통화의 결제비중이 전체수입의 99.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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