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 공개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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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람보르기니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세계적인 슈퍼 스포츠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브랜드 창립 50주년을 기념한 헌정모델 '베네노 로드스터'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는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베네노 쿠페형 모델의 컨버터블 버전이다. 오픈형 레이싱 머신을 표방해 제작되었으며, 약 330만 유로(한화 약 48억)의 가격으로 전 세계 총 9대만 판매된다.

베네노 로드스터의 차명은 1910년대 스페인 투우계의 전설적인 황소로 투우 역사상 가장 빨랐던 황소의 이름에서 가져왔다. 6.5리터 12기통 엔진을 통해 750마력의 성능을 내며,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2.9초, 최고속도는 355 km/h다. 상시 사륜구동 모델로 5가지 모드로 변경이 가능하며 ISR 트랜스미션, 푸쉬로드 서스펜션, 수평 스피링 및 댐퍼 유닛이 포함된 레이싱 섀시를 탑재하고 있다.

특히 베네노 로드스터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기반의 경량 디자인 역량을 가장 잘 증명해주는 모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모노코크 바디를 기본으로 외관의 모든 요소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다. 알로이 휠 림을 싸고 있는 탄소 섬유 링은 터빈처럼 작용해 탄소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에 추가적인 냉각 공기를 전달한다.

탄소 섬유는 베네노 로드스터의 실내에도 대부분 사용됐다. 2개의 경량 버킷 시트는 람보르기니의 특허기술인 '초 경량 단조 카본 소재'로 만들어졌다. 콕핏 전체와 시트 일부, 그리고 헤드라이너에는 짜임형태의 카본스킨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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