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쉐보레 크루즈 터보 출시
한국지엠, 쉐보레 크루즈 터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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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지엠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는 쉐보레 크루즈에 1.4ℓ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한 크루즈 터보를 출시하고, 2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출시 모델은 기존 1.8ℓ 가솔린 엔진과 2.0ℓ 디젤엔진에 가속 응답성과 연비를 개선한 1.4ℓ 가솔린 터보엔진이 추가된다.

마크 코모 한국지엠 영업·마케팅·A/S부문 부사장은 "젊은 고객층의 반응이 좋은 소형차와 준중형 차급에 다운사이즈 터보 엔진을 장착해 더 나은 연비와 엔진 성능에 대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며 "한층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에 실주행 연비를 끌어올린 크루즈 터보를 통해 주력 모델의 상품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4ℓ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크루즈 터보는 130 마력의 최대출력과 최대토크 20.4 kg·m의 성능을 낸다. 최신 터보 기술이 집약된 1.4ℓ 터보 엔진은 최첨단 산소 센서로 연료분사 제어를 연속적으로 최적화했다. 또 경량 고강성 크랭크를 적용해 강성은 유지하는 동시에 중량은 6% 감소했다.

또한 중형 가솔린 엔진에 적용되는 더블 가변 밸브 타이밍(DCVCP) 기술을 적용해 흡기 및 배기 타이밍을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엔진 효율을 향상시킨 동시에 배기가스 배출을 감소시켰다.

고효율 1.4ℓ 에코텍 엔진과 통합 설계된 터보차저는 기존 터보 엔진의 터보랙 현상을 최소화하고 엔진 응답성을 극대화했으며, 기존 1.8ℓ 가솔린 모델 대비 연간 최대 약 22만원의 자동차세 절감효과까지 볼 수 있다.

크루즈 터보에 장착된 차세대 Gen II 6단 자동변속기는 가변 솔레노이드(VFS) 제어와 초정밀 전자제어 시스템을 통해 향상된 변속 응답성 타이밍을 구현한다. 특히 고효율 터보 엔진과의 조합으로 주행 및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발진 및 추월 가속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복합연비는 12.6km/ℓ다.

아울러 크루즈 터보는 동급최초로 주행 사각지대 내의 차량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SBZA)을 채택했다.

크루즈 터보의 판매 가격은 세단 모델 1999만원부터, 해치백 모델은 1983만원부터(자동변속기 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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