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NH농협은행은 'NH농협'을 사칭하는 피싱문자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피싱가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피싱가드는 스마트폰 SMS와 MMS, 발신자번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NH농협을 사칭한 피싱 메시지나 접속을 유도하는 인터넷 주소(URL)를 수집, 차단하는 앱으로 비티웍스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출시됐다.

특히 알려진 피싱 문자메시지를 차단하는 블랙리스트 방식이 아닌 NH농협에서 실제 발송되는 문자메시지 정보를 이용하는 화이트리스트 방식 서비스로 문자 메시지 형태로 악성코드를 유포시켜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가짜 앱 설치를 유도하는 피싱 메시지를 능동적으로 차단한다.

소성모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피싱 또는 스미싱 사기범죄를 사전에 차단, 고객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