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12일 보거당국 및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에서 여성 1명이 일본뇌염 양성판정을 받고 병원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구·경북에서 50∼60대 여성 2명이 일본뇌염 환자로 의심돼 병원 치료·검사를 받고 있다.
대구시 달서구에 거주하는 도모(49)씨가 지난달 29일 일본뇌염 양성판정을 받고 지역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 중인데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모(57·여·남구)·노모(60·여·경북 군위군)씨 등 2명이 최근 일본뇌염 의심환자로 분류되 병원에 입원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 내로 퍼지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 신경계 증상 등을 일으키는 감염병. 뇌염은 치사율이 높고, 회복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등을 겪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