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아우디, 28대 차량 전시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아우디, 28대 차량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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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나누크 콰트로 콘셉트카. (사진=아우디코리아)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아우디는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특별히 건립한 아우디 전용 특별 전시관에 총 28대의 아우디 차량을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우디 전용 전시관은 큐브 모양의 건물 천장에 초대형 LED 화면과 빔 프로젝트를 이용해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아우디는 거대한 도시 영상과 어우러진 전시 차량을 통해 미래 도시에서 모빌리티의 다양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재작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최초로 전용 전시장을 건립한 아우디는 올해도 같은 장소에 전용 전시장을 마련했으며 7월 중순부터 공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아우디는 초고성능 디젤 크로스오버 스포츠카 '나누크 콰트로 콘셉트카'를 모터쇼 직전까지 비밀에 부쳐오다 미디어데이 전날인 9일 폭스바겐그룹 나이트에서 깜짝 발표했다. 아우디 나누크 콰트로 콘셉트카는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를 제패한 아우디 디젤 엔진 V10 TDI와 온ㆍ오프로드 어디서나 주행성능을 보장하는 아우디 콰트로를 결합한 모델이다.

최대토크가 102kg.m(1000Nm)인 출력 544마력급 5.0리터, V10 디젤 터보 직분사 TDI 엔진을 차량의 중앙에 배치해 운동성능이 극대화된 미드십 스포츠카 구조를 갖췄다. 또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8초, 최고 속도는 305km/h의 속도를 낸다. 중량은 1,900kg으로 2톤에 가까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1리터 당 평균 12.8km를 주행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 아우디 스포트 콰트로 콘셉트카. (사진=아우디코리아)

차체 높낮이를 최대 70mm까지 조절하는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해 레이스 트랙이건 오프로드이건 도로 여건에 상관없이 이 차의 활동 범위를 넓힌다. 차량의 지상고는 속도와 네비게이션 시스템의 예측 경로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제어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장 4541mm, 전폭 1990mm 전고 1337mm, 휠베이스 2710mm의 차체 바디는 100% 알루미늄의 ASF(Audi Space Frame)이 적용됐으며 CFRP(탄소섬유강화폴리머)로 덮었다.

또한 아우디는 '아우디 스포트 콰트로'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아우디 스포트 콰트로 콘셉트카'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한다. 198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처음 선보인 아우디 스포트 콰트로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출전을 위한 레이싱카로 306마력 엔진과 혁신 기술이 결집된 당대 최고 성능의 슈퍼카였다.

아우디 스포트 콰트로 콘셉트셉카는 쿠페 디자인과 700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로백(0 →100 km/h)은 3.7초이며, 연료소비는 40Km/ℓ다. 560마력의 8기통 트윈터보 4.0TFSI 엔진은 항속 주행시 4기통만 작동하는 COD(실린더 온 커맨드)시스템과 스톱앤고 기술이 적용됐으며 110kW의 힘을 내는 전기 모터와 맞물린다.

아울러 아우디는 플래그십 모델 A8의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한다. 신형 A8은 전후면 디자인 수정과 전 라인업에 걸쳐 엔진 출력과 연비를 대폭 개선했으며 프로토타입으로만 공개했던 아우디 메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처음 적용했다.

▲ 아우디 A8. (사진=아우디코리아)

신형 A8의 전면 디자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메트릭스 LED기술이 적용된 헤드라이트 디자인이다. 메트릭스 LED 라이트는 25개로 나뉜 고광도 LED 램프가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대편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해 반대편 차량에는 헤드라이트의 불빛이 적게 비치도록 하고 운전자의 시야는 더 밝고 넓게 해준다.

엔진은 전체 라인업 모두 출력과 연료 효율성이 높아졌다. 3.0 V6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TDI 엔진은 258마력으로 8마력이, 4.2 V8 TDI 엔진은 385마력으로 35마력이 높아졌다. 4.0TFSI엔진은 435마력으로 15마력이 높아졌다.

전륜 구동 방식의 하이브리드 신형 A8 모델은 245마력, 48.9kg.m의 토크 성능을 낸다. 가솔린 2.0 TFSI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돼 연비성능이 유럽 기준으로 리터당 15.8km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아우디는 1993년 프랑크푸르트에서 A8 모델로 처음 선보인 아우디 초경량 알루미늄 차체 기술 ASF(Audi Space Frame)의 20주년을 기념해 최신의 ASF기술을 선보인다.

ASF는 스틸 차체에 비해 비틀림 강성이 약 60% 이상 향상돼 주행 안정성이 뛰어나고, 충격에 강한 구조로 설계할 수 있다. 알루미늄이라는 재료의 특성상 노면으로부터 오는 진동을 흡수하기 때문에 승차감도 향상된다. 아울러, 알루미늄 차체는 부식이 적고 재활용이 가능하여 환경 오염을 줄이는 데도 기여해 왔다.

▲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 (사진=아우디코리아)

이와 함께 아우디는 내년부터 유럽 판매 예정인 A3 스포트백 e-트론도 전시한다. A3 스포트백 e-트론은 150마력의 1.4 TFSI 엔진과 최대 75kW의 힘을 내는 전기모터가 결합돼 총 204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은 7.6초, 최고 속도는 222km/h에 달한다. 연비 성능은 유럽기준으로 66.6km/ℓ에 육박한다. 한번 주유로 94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전기 모터만으로는 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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