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中 경제지표 호조에 장초반 강세
코스피, 中 경제지표 호조에 장초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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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장초반 상승세다. 전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국발 훈풍에 큰 폭으로 올랐다.

1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78포인트(0.44%) 상승한 1983.45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전월 수출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등 호조를 나타내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8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7.2% 늘어나 전월기록인 5.1%를 크게 상회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9억원, 66억원씩 동반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375억원 사들이며 13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52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 지수는 대체로 강세다. 철강·금속과 기계가 각각 1.6%, 1.02%씩 뛰고 있고 의료정밀과 건설업은 0.97%씩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는 0.88%, 은행은 0.84% 상승하고 있다. 반면, 보험이 0.64% 하락하고 있고 통신업과 전기가스업은 약보합세다.

시총상위주도 과반 이상이 오르고 있다. NAVER가 2.88%, 현대중공업이 2.67% 뛰고 있으며 신한지주와 POSCO도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현대모비스와 한국전력은 각각 0.52%, 0.5%씩 하락하고 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약보합세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0개 상한가를 비롯해 46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192개 종목이 내려가고 있다. 115개 종목은 변동이 없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73포인트(0.52%) 상승한 523.8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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