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死差益 1兆원 육박
생보사 死差益 1兆원 육박
  • 최정혜
  • 승인 2005.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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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이익구조가 막대한 비차익과 함께 사차익도 1조원에 달해 매우 불균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2004 회계연도(2004년 4월~2005년 3월)에 23개 생보사의 사차익이 9천7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03년 1조1천102억원보다 줄어들었지만 생보사들은 여전히 많은 사차익을 남기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사차익은 보험사가 보험료를 정할 때 적용한 예정 사망률이 실제 사망률보다 높은데서 발생한 것으로, 고객이 실제 보험료를 더 부담했다는 뜻이다.

사차익은 삼성생명이 3천16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대한생명(1천356억원), 교보생명(1천139억원), 푸르덴셜생명(829억원), ING생명(761억원) 등의 순이다.

생보사 이익구조는 이차, 비차, 사차로 구성된다.

그런데, 이처럼 사차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과도한 기형적 이익구조를 갖게됨에 따라 이같은 불균형한 이익구조를 개선하는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비차및 사차중심의 이익구조는 최근 수년간 지속된 초저금리추세로 인해 생보사들이 이차부문에서 역마진을 보거나 이익이 대폭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결국, 생보사 이익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자산운용다변화등 신수익원발굴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생보사들이 마케팅비용과 모집수수료 등 사업비에서 남긴 차익은 1조9천13억원이고 금리 차이에서 남긴 이차익은 3천838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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