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재, '메리츠 화재'로 새출발
동양화재, '메리츠 화재'로 새출발
  • 김주형
  • 승인 2005.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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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손해보험사로 83년 전통을 자랑하는 동양화재가 새로운 사명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상위손보사로 도약하기 위한 제2창업 준비를 마쳤다.

메리츠 화재로 거듭난 동양화재는 최근 금융의 국제화, 개방화, 자유화 추세에 따라 더욱 가속화되는 경쟁체제하에서 손보업계 5위라는 위치를 장기간 답습하며, 대외적으로 보수적이미지와 낮은 인지도로 인해 회사 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회사를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제 2창업 수준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2004년 2월부터 2005년 6월까지 베인앤컴퍼니로부터 경영컨설팅을 받는 등 본격적인 준비를 거쳐, 2005년 10월 제 2창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제 2창업의 효과와 시너지 배가를 위해 CI변경과 사옥이전을 동시에 실시하고 지난 6월 원명수 사장을 비롯, 새로운 경영진을 통해 변화를 가속화 하고 있다.

또한 CI변경을 통해 사옥이전, CI선포식을 통한 외적변화외에도 의식혁신, 새로운 행동규범의 제정등을 추진 변화혁신팀 신설을 통해 메리츠맨십 정립을 위한 ‘Mind set’교육 ‘Meritz way’라 불리는 행동규범 제정작업 시행등 내적변화와의 조화를 통해 제 2창업의 완성과 함께 전성기를 이루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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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는 우수함, 혜택 등을 나타내는 영어의 ‘Merit’와 풍부함, 복수형을 나타내는 SS의 축약형 Z의 결합체로 보험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가 풍부한 회사, 상품과 서비스면에서 고객들에게 줄 수 있는 혜택이 많은 보험사라는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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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서비스 브랜드인Ready’는 ‘준비하다’, ‘대비하다’라는 뜻으로, 단어 의미 자체가 보험업의 본질을 잘 표현하고 있어 메리츠화재의 서비스브랜드로 선택“메리츠화재는 고객을 위해 항상 미리 준비하겠습니다.”라는 고객서비스 정신을 나타낸다.

메리츠화재는 성과주의와 책임경영이라는 경영방침 기반위에 브랜드파워 제고와 함께 상품, 채널, 보상, 자산, 조직 등 다섯 개 부문에 대한 특화된 경영전략을 선포했다.

우선 회사 Vision으로 고객을 위한 지속적인 혁신과 미래를 향한 투명한 경영으로 수익성 있는 성장을 달성하는 바르고 알찬 전문 금융회사로 도약할 것을 천명했다.

▣ 상품부문 전략
레드오션에서 블루오션으로’의 컨셉으로 고객의 새로운 니즈를 파악하고 최적의 채널을 선택하여 상품을 공급하자는 것이 주요 골자로 첫째, 고령화 환경에 대응한 민영의료보험 및 장기간병보험, 둘째, 대재해 분야 위험보장에 관한 보험으로서 환경배상책임보험 및 날씨보험, 셋째, 복합금융상품 및 선진형 보험상품으로서 주가지수 연동보험 및 소득보상보험 등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1일자로 손보업계 최초로 일반/장기/자동차보험등 손해보험 3대영역의 상품개발을 한곳에서 총괄하는 상품개발부 출범하고 신설 마케팅본부에 편입시켜 고객의 니즈와 연계된 상품개발은 물론, 채널 전략 및 마케팅기획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 채널부문 전략
밀어내기식 영업(Push Sale)에서 수요에 부합하는(Needs Driven) 채널전략으로 전환 우선 채널에 대한 Full Line-up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2002년 고능률 판매채널인 FC(Financial Consultant) 조직을 도입
대면조직의 장점과 텔레마케팅의 장점을 결합시킨 TC(Total Consultant) 조직 신설했다.

장기보험 전문대리점, Affinity 채널 등 새로운 판매채널 지속 개발 2005년 5월 온라인 직판사업 진출로 이러한 채널을 통해 상품개발 단계에서 최종 판매 단계에 이르기까지 각 고객이 처한 상황과 Needs에 맞는 최적의 채널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 보상부문 전략
전통적으로 보상 분야는 회사의 자금이 유출되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외부 컨설팅 결과 효율적인 보상시스템을 통해 상당수준의 손해액 절감과 함께 다른 분야에 비해 빠르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보상을 또 다른 수익의 원천으로 인식하고, 이를 위해 사고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유형에 따라 조정전문, 신속전문 등으로 분류된 인력을 투입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 자산운용부문 전략
메리츠 화재는 지금까지는 리스크가 있는 곳의 투자를 꺼려왔다.
이는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을 중시하는 보험업의 본질에 기인한 것이지만, 각 투자대상별 리스크에 대한 분석능력이 낮은 것도 그 이유다. 하지만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적극적인 리스크 분석과 측정을 통해 보다 높은 수익성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으로 자산운용본부를 신설하고 관련 전문가를 영입하였으며, 지난 8월말에는 리스크관리와 연계된 자산운용을 실시하기 위해 이른바 전략적자산배분, 즉 SAA제를 도입했다.

▣ 조직부문 전략
여기에서의 조직은 ‘판매조직’이 아니라 기업문화와 관련한 전략을 의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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