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월세거래량 10만8천건…전년比 5.3% ↑
7월 전월세거래량 10만8천건…전년比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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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월세거래량 추이 (자료=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전월세거래량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데다 가을 성수기 물량 부족과 이에 따른 가격 추가 상승이 예상되면서 서둘러 거래에 나선 결과로 보인다.

20일 국토교통부는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7월 전월세거래량이 10만7874건으로 전년동월대비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전월세 거래량은 5월(-2.3%) 한 달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수도권은 7만1955건이 거래돼 전년동월대비 4.5%, 지방은 3만5919건으로 7.1% 증가했다.

아파트 거래량이 5만47건으로 0.7% 감소한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5만7827건으로 11.1% 늘었다. 전체 전월세 거래량 가운데 전세가 6만5170건(60.4%)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월세는 4만2704건(39.6%)을 기록했다. 아파트에서도 전세가 3만3376건(66.7%)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월세는 1만6671건(33.3%)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구, 서초구, 성북구 등지 아파트의 전셋값이 유난히 상승했다. 이 중 반도미도(서초) 84㎡는 2억9917만원이던 것이 한 달 만에 3억5500만원으로 무려 18.7% 급증했다. 은마(강남) 76㎡는 3억1279만원에서 3억1536만원, 그랜드월드(성북) 84㎡는 2억43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올랐다.

반면 송파구, 경기 성남시 분당 등 일부 단지에서는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리센츠(송파) 84㎡가 5억8500만원에서 5억6389만원이며 이지더원(분당) 84㎡는 3억3909만원에서 3억3667만원으로 각각 내렸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http://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 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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