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은 28일 조흥·신한 통합은행 출범 이후 자회사들의 위치를 조정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굿모닝신한증권 쪽에서 매각방침에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통합은행 본점은 현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 자리에 들어서게 하고 나머지 자회사는 광교에 있는 현 조흥은행 본점에 입주하게 된다.
현재 신한금융그룹 자회사는 11개로 신한카드, 신한캐피탈 등은 신한은행 본점에 위치하고 있다. 또 제주은행과 굿모닝신한증권은 자체 빌딩을 사용하고 SH&C생명, 신한BNP파리바, 신한맥쿼리금융자문 등은 임차한 건물에 본점을 두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은행 본점을 통합은행 본점으로 사용하기로 함에 따라 자회사들의 재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여의도에 별도의 건물을 가진 굿모닝신한증권의 경우 사옥을 매각한 뒤 조흥은행 본점에 입주하거나 매각한 빌딩을 임차해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신한금융그룹은 또 조흥은행 IT센터와 충북 청주 백업센터도 매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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