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IPTV 산업이 향후 3년간 3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KT 경제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IPTV는 지난 2009년 상용화 이후 3년간 약 2만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내년까지 2조4000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제 전체에 8조4000억원 이상의 생산을 증가시키며 새로운 일자리 약 3만5000개를 만들어낼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산업인 소프트웨어·콘텐츠 분야에서 1만5000개의 신규고용을 창출하며 중소·벤처기업의 창업촉진을 통해 대·중소기업간 불균형 성장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는 분석이다.
IPTV는 유료방송 중 최단기간인 4년4개월 만에 700만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IPTV 사업자는 방송수신료의 60~70%를 콘텐츠 사용료로 지급했다. 지난 2011년 방송채널용사업자(PP)의 프로그램 판매수익은 2008년 대비 146% 증가했고 유료방송시장의 방송수익도 같은 기간 53%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기록했다.
KT 관계자는 "IPTV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ICT 기술을 기반으로 창조경제 실현을 뒷받침하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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