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요진건설 등급전망 '하향 조정'
나이스신평, 요진건설 등급전망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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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요진건설산업의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25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일산 백석동 '일산 요진 와이시티' 현장의 저조한 분양실적과 공사 진행 관련 자금소요 증가에 따른 재무안전성 저하 가능성이 고려됐으며 해당 사업 외에 수익기반이 크지 않아 안정적인 자금창출에 대한 부담 요인이 작용, 등급전망을 이 같이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총 분양금액이 1조6524억원에 달하는 이 사업은 영화관, 판매시설 등 상업시설과 2404가구의 주거시설을 포함한 대형 주상복합 개발사업으로, 지난달 청약을 개시했지만 7월 현재 가구수 기준 15% 내외, 금액 기준 10% 내외의 저조한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나이스신평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와 수도권 지역의 침체된 분양경기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올해 말까지 금액 기준 분양률을 40% 이상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요진건설산업은 1976년 설립, 1984년 주택건설업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도급순위 72위의 종합건설기업이다. 현재 신용등급은 'BB+'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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