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임영록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에 대한 선임 안건이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KB금융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 1인 선임의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임영록 내정자는 주주들로부터 95.5%의 찬성표를 얻었으며 주총은 시작 10여분 만에 종료됐다. 이로써 KB금융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임 회장의 취임식을 연다. 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13일부터 2016년 7월12일까지다.
행정고시 20회 출신인 임 회장 1997년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자금시장과장을 지냈으며 이후 1998년 은행제도 과장, 2005년 금융정책국장을 거쳐 2007년 재정경제부 제2차관직을 맡은 바 있다. 이후 2010년 KB금융 사장으로 3년 간 재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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