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국민행복기금 목표는 추심고통 탈출 지원"
신제윤 "국민행복기금 목표는 추심고통 탈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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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3일 "채무자들이 추심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것이 국민행복기금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신제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가계부채 청문회에서 김현미 민주당 의원이 "국민행복기금 수익을 금융기관이 나눠 갖기 때문에 사실상 '금융기관행복기금'이다"라고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다.

신 위원장은 "채권추심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국민행복기금에 가입하는 채권금융기관 수를 늘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가입하는 채권금융기관 수가) 620개에 불과해 다른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빌린 사람을 혜택을 받지 못했다"며 "국민행복기금이라는 큰 덩어리를 만들어서 채권기관을 모아 채무조정을 크게 하겠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신 위원장은 "그로 인해 발생한 이익을 은행이 특수목적법인(SPC) 등에 파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라며 "어떡하면 얼마나 많은 혜택을 제공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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