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 책임준비금 평가시스템 강화
보험회사 책임준비금 평가시스템 강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보험회사가 보험료 적립금과 책임준비금을 잘 갖췄는지 평가하는 시스템이 강화된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책임준비금 평가시스템 검증기능을 강화해 다음달부터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책임준비금 평가시스템은 보험회사가 미래에 보험계약자에게 돌려줘야 할 보험금 등을 적정하게 적립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으로, 기존 시스템은 그동안의 제도 변경 내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생명보험과 장기손해보험의 경우 보험료 적립금을 검증할 때 기존 6개 보험 종목군으로만 실시하던 검증을 12개로 확대하는 등 검증 체계를 보다 정밀하게 변경하기로 했다.

또 자동차보험도 검증 대상을 기존 대인배상 외에 대물배상과 자기차량손해 등 모든 담보로 확대하고, 지급 준비금 산출금액에 대한 사후검증도 강화된다.

금감원은 새 시스템을 이용해 올 하반기 종합검사 대상회사에 대한 검증을 먼저 실시하고, 정밀 검증이 필요한 회사는 현장검사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