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도심에서 떠나는 캠핑 콘셉트' 인기
외식업계 '도심에서 떠나는 캠핑 콘셉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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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캠핑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콘셉트로 캠핑족 잡으려는 외식업체가 늘고 있다.

2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캠핑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따로 장비를 챙길 필요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글램핑이 각광 받고 있다.

도심 속 캠핑장 콘셉트의 '구이앤캠프'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캠핑 문화와 전 국민이 좋아하는 고깃집을 접목시킨 브랜드다. 캠핑장을 그대로 구현한 인테리어와 고기를 직접 저울에 달아 구매하는 방식의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글램핑'은 캠핑 마니아를 위한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도심 속에서 즐기는 캠핑'을 모토로 해 실내에 텐트를 설치, 실제 캠핑장에서 먹는 각종 바비큐 음식을 제공한다. 

캠핑테마주점 '캠핑 포차'는 캠핑장 같은 분위기의 매장에서 바비큐, 대하구이, 철판구이 등을 선보인다. 캠핑장에서 사용하는 텐트를 비롯한 아웃도어 용품들을 매장 내 테이블, 의자, 조명 도구 등으로 사용한다.

원액기 휴롬이 운영하는 카페 '휴롬팜'은 최근 광화문 4호점을 오픈 하면서 대형 오피스 상권인 지역 특성을 고려해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콘셉트를 잡았다. 카페 벽면을 숲으로 디자인했으며 베이커리 부스를 캠핑카 콘셉트로 만들었다.

구이앤캠프 관계자는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언제든지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사람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자극하고 있다"며 "캠핑 콘셉트를 내세운 외식업체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단순히 캠핑장을 재현하기보다는 좀 더 차별화된 콘셉트로 고객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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