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0억달러 규모 터키 정유플랜트 수주
GS건설, 10억달러 규모 터키 정유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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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터키 현지에서 열린 STAR 프로젝트 계약식에서 GS건설, 터키 국영석유화학회사, STAR社 등 관계자들이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西·伊·日 업체와 공동 수주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GS건설이 터키에서 10억3700만달러 규모의 정유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22일 GS건설은 스페인 TR社, 이탈리아 사이펨(Saipem)社, 일본 이토추(Itochu)社와 공동으로 터키의 STAR社가 발주한 34억5600만달러 규모의 정유플랜트 신설공사를 공동 수주했다고 밝혔다.

터키 STAR 정유플랜트 프로젝트는 터키 제1의 도시 이스탄불에서 남쪽으로 610㎞ 떨어진 이즈미르 지역에 일평균 21만배럴의 정유를 정제할 수 있는 정유플랜트를 짓는 공사다.

GS건설은 나프타·등유 탈황공정 및 기타 부대시설 등의 설계, 구매, 시공을 맡아 수행하며 전체 공기는 시운전 6개월을 포함해 총 51개월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그동안 터키에서 3건의 정유플랜트 공사의 성공적 수행 과정에서 쌓은 기술력 및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발주처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본 프로젝트는 자원개발이 이어질 터키 및 동유럽시장 거점화를 위한 기반 구축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GS건설은 2002년부터 터키 발주처에서 발주한 이즈미르 DHP 프로젝트, 이즈미트 DHRP 프로젝트, 키리칼레 DHP-CCR 프로젝트 등 3건의 정유플랜트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이스탄불 지사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서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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