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 우수고객자녀 대상 어린이 경제캠프 열어
LG화재, 우수고객자녀 대상 어린이 경제캠프 열어
  • 최정혜
  • 승인 2005.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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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재는 여름방학을 맞아 우수고객 자녀를 초청해 8월 11일부터 2박 3일간 수원 소재 인재니움에서 경제캠프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경제 캠프는 아이들 스스로 가상의 회사를 경영해 보게 하는 체험학습 위주로 진행됐고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50명이 참가했다.

아이들은 먼저 ‘경제야 놀자’ 프로그램을 통해 효율적인 용돈 관리법, 올바른 소비습관에 대해 배우고 금융, 자산, 신용, 시장, 화폐, 주식 등 경제용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보드게임을 하면서 자산을 관리하는 방법, 거래를 통해 이익을 취하는 방법,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기회도 가졌다.

특히 ‘LG 마켓에서 사업하기’ 과정에서는 아이들 스스로 팀을 구성해 회사를 꾸렸다.

아이들은 휴대폰 액세서리, 풍선 장난감, 페이스 페인팅 등의 사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회사 이름을 정하고 사업자등록을 하고 화재보험에도 가입했다. 직책에 따라 명함을 만들고 마케팅을 기획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했다. 영업 사원들은 자기물건을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판매 후에는 영수증을 발급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틀째 저녁에는 아이들을 위해 색다른 파티가 열렸다. 사업가들의 사교 모임을 컨셉으로 한 ‘비즈니스 파티 게임’에서는 각 회사의 사업 전략과 거래, 계약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 이날 성사된 최고의 계약 금액은 5백만원.

휴대폰 액세서리 업체에서 허브 테마공원에 휴대폰 고리 5천개를 납품하기로 했다.

‘비즈니스 파티 게임’ 진행을 맡은 LG화재의 한 관계자는 “평소에 좋아하는 간식도 뒷전으로 하고 사업에 몰두했다”면서 아이들의 관심과 열정에 놀라움을 표했다.

2박 3일 간의 경제캠프는 사업성과 프리젠테이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캠프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캠프를 통해 경제와 좀 더 친해졌다”면서 “앞으로는 용돈을 계획적으로 쓰고 저축도 많이 할 것”이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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