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나라, 에듀카 성공 전략은 '효과적인 마케팅'
교원나라, 에듀카 성공 전략은 '효과적인 마케팅'
  • 최정혜
  • 승인 2005.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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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교원나라 자보가 틈세시장을 공략해 고성장을 이룰수 있었던 원인과 현 온라인 자동차시장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교원나라자보에 따르면 2001년 8월 교보자동차보험을 시작으로 온라인자동차보험이라는 새로운보험영역이 탄생한 이후 채 5년이 되기도 전에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9%(7월 기준)를 넘는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을 점검했다.

외형적인 면에서는 가격할인을 통해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 듯 보이나 한꺼풀 속을 들여다 보면 마치 이가 썩듯이 그 폐혜가 서서히 가시화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11개사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온라인 시장에서 교보가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효시로써 누리는 ‘선발자의 이익’ 외에 기타 회사들은 이렇다할 사업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문제는 정확한 사업모델의 이해와 전략수립 없이 단지 판매채널의 확충 및 기타 이해관계 차원에서 설립되어 경쟁사들이 난립하고 있으며 사업모델 특수성을 외면한 무리한 가격정책, 과다한 마케팅 비용, 특징없는 서비스로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는 현실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프라인 상위사 조차도 시장방어를 위한 가격할인,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는 상황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력 약화에 따른 고객이탈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문제로 들었다. 교원나라자보는 무엇보다 수익성까지 담보하면서 펼치는 무리한 가격할인 정책으로 고객이 느끼는 Merit도 잠시, 머지 않아 온라인자동차보험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그피해가 결국 고객에게 전가되는 불행이 발생할지도 모른다고 예상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국내최초 교직원이라는 특정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교원나라자동차보험‘에듀카’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

미국의 경우 공무원, 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자동차보험사인 GEICO社, USAA社를 벤치마킹해 탄생한 에듀카는 출범 1년 9개월인 현재 모범적인 경영성과로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48만대로 추정되는 교육계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지난 7월 계약 2만4천332건으로 당월 교육계 시장(4만대) M/S 60%를 돌파하여 명실상부한 교육계 No.1 자동차보험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고객충성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갱신율에서는 평균 94%를 기록, 국내 자동차보험의 전무후무한 역사를 쓰고 있다.

또한, FY2005 4월~7월 손해율은 68.6%로 업계 평균 72%보다 우량한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신생회사인 에듀카가 짧은 시간에 외형과 내실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자동차보험의 특성을 명확히 파악하고 타겟고객에 대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에 의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자동차보험 산업을 통해 진정한 국내 자동차보험의 성장과 고객만족이라는 시너지를 위해서는 에듀카 처럼 틈새전략을 통해 저마다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차별화가 필수요건임이라는 주장이다.

최정혜 기자 smile_jhc@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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