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중 "3월 말 기준 세수 부족 7조4천억 원"
김덕중 "3월 말 기준 세수 부족 7조4천억 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김덕중 국세청장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7조 4천억 원의 세수가 부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16일 국회 기재위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정확한 연간 전망치는 5월말 종합소득세 신고가 들어와야 알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최근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가 조세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의 재산 은닉자 명단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는 한국인 명단 제공을 요청했지만 정부 당국에는 주지 않겠다는 답을 들었다며 다른 채널을 통해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금융정보분석원( FIU)의 현금거래 자료를 세무조사에 활용할 수 있게 될 경우 사전과 사후에 감독을 받겠다고 말했다.

국세청 감찰조직의 외부인사 영입에 대해선 감찰조직을 총괄하는 감사관을 외부에서 초청해 감찰과 감사업무의 독립성, 객관성을 높일 생각이라고 답변했다.

김 청장은 그러면서 세무조사 방해에 대한 과태료를 현행 5백만원에서 대폭 상향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