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은퇴자 위한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 나서
KT, 은퇴자 위한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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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KT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향후 3년간 은퇴자 1000명에게 사회 공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은퇴자를 '드림 티쳐(Teacher)'로 양성해 자신의 전문분야를 활용해 청소년과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주고 소정의 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이를 지원하기 위해 은퇴자 재능나눔 프로그램 '시소'도 운영한다.
 
시소는 은퇴자에게 재능나눔과 구직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정보기술(IT) 교육을 실시하고 이들을 자신의 재능이 필요한 청소년과 취약계층, 교육 기관, 지자체, 비정부기구(NGO) 등에 소개해주는 역할을 한다.

사회공헌 일자리란 금전적 보상은 적지만 자기만족과 성취감에 의미를 두는 봉사적 성격의 일자리로, 탄력적 참여시간과 활동비 지원을 통해 유휴노동력의 노동시장 참여를 유도하고 지속적으로 활동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뜻한다.

KT는 이와 함께 앞으로 3년간 10만명의 은퇴자에게 IT활용교육을 실시해 IT를 활용해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며 이를 통해 1만명에게 봉사 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IT 활용 교육은 KT 직원들로 구성된 사회공헌활동 단체 IT서포터즈가 맡게 된다. IT서포터즈는 7년째 IT소외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IT 교육을 진행, 지금까지 총 230만명에게 26만회의 IT교육을 진행한바 있다.
 
최재근 KT CSV단 전무는 "은퇴자의 소중한 경험과 지식을 청소년 및 취약계층과 이어주는 희망의 사다리는 KT 혼자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은퇴자들이 재능 나눔을 통해 청소년들의 멘토로서 제 2의 삶을 찾고 우리 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다른 기업들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은퇴자 재능 나눔 프로그램 시소에 참여하려면 온라인 '시소넷' 인터넷 카페와 페이스북, 또는 전화(1577-0080)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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