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6945억원, 공급건수는 2만369건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은 지난해 1월보다 15.4% 증가했고, 공급건수는 8.7% 늘었다. 이 중 신규 공급액은 10.2% 늘었다. 또 재계약 등에 따른 기한연장 공급액은 29.9%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보증공급액은 17.4% 감소했고 공급건수는 17.7% 줄었다. 신규 공급액과 기한 연장 공급액은 각각 20.8%, 7.9% 감소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은 이사 비수기인 동절기와 한파 등으로 인해 지난해 12월에 비해 감소했지만 전세수요 증가 및 전세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1월보다는 늘었다"며 "이사철이 시작되는 2월부터는 전세자금 보증공급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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