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5는 프랑수아 올랑드 현 프랑스 대통령 의전차량으로 활용되고 있는 시트로엥의 플래그십 차량으로, DS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이다. 국내에 출시되는 DS5는 2.0 HDi 직렬 4기통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 출력은 163마력(3750rpm), 최대 토크는 34.6kg·m/2000rpm, 연비는 14.5km/ℓ(도심 13.2, 고속 16.5)를 낸다. 세부 트림은 시크, 소시크, 이그제큐티브 모델로 나뉜다.
회사 측은 DS5의 가장 두드러지는 장점은 품격 있는 디자인에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 전체적으로 많은 곡선과 직선을 더했고, 세단과 쿠페의 스타일이 접목된 바디를 갖췄다. 또한 인테리어는 비행기 콕핏의 요소를 담고 있다. 고급 소재의 가죽에 크롬 장식으로 마무리한 D컷 스티어링 휠, 운전자가 한눈에 주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인지할 수 있도록 배치된 계기반, 센터콘솔 및 헤드콘솔에 집중된 컨트롤 스위치가 대표적이다.
프리미엄 하바나 가죽시트는 손목 시계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3피스 타입의 제니스 글래스 루프는 개별적으로 조절이 가능해 개방감을 준다. 여기에 카오디오 전문 브랜드 데논의 최상급 하이파이 시스템(스피커 10개), 컬러 헤드업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트렁크 공간은 468ℓ이며, 차량 뒷좌석의 시트를 접으면 최대 1600ℓ에 달하는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안전장치로는 급격한 방향 변경 시 차량이 안정적으로 제위치로 올 수 있도록 제어해주는 'ESP', 자동차가 급제동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막아주는 'ABS', 차량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정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EBD', 급 제동시 빠르고 강하게 브레이킹 하도록 도와주는 'EBA' 등이 적용됐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DS5는 탁월한 디자인에 뛰어난 퍼포먼스, 실용성까지 더해 프리미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크로스오버 세단"이라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수입차 시장에서 새로움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판매 가격은 시크 4350만원, 소 시크 4750만원, 이그제큐티브 519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