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기업 창업 돕는 '인큐베이터' 추가 모집
서울시, 마을기업 창업 돕는 '인큐베이터' 추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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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서울 내 25개 자치구에 배치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서울시가 마을기업 창업을 도와줄 15명의 '인큐베이터'를 모집한다.

14일 서울시는 지난해 10명의 인큐베이터를 선발한데 이어 올해도 이 같이 선발, 서울 내 25개 자치구에 한명씩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을기업'이란 지역의 욕구와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협동조합적 방식으로 만든 기업이다. 이번에 선발하는 인큐베이터는 노하우가 부족한 주민과 단체에 창업단계에 따른 맞춤형 정보와 지원을 연결해 마을기업의 성공적 창업과 안정적 운영을 도와주는 역할을 맡는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내달 7일까지 은평구에 위치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를 직접 장문해 접수하면 된다.

연령제한은 없으며 기업체 운영경험이나 기업에 대한 컨설팅 경험이 있으며 특히 사회적 경제부문(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이나 자기 지역에 대한 이해 또는 관심이 있고 활동경험이 있는 사람을 우선 선발 예정이다.

또한 자치구 마을넷, 마을지원센터, 특화사업단,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의 지역단위 관련 조직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사람도 우대한다.

시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2월8일 발표)를 실시하고, 합격자를 대상으로 2월13일 면접을 진행한다. 최종합격자는 2월15일 발표 예정이다.

선발된 인큐베이터는 2월18일부터 2주간 △사회적경제 정책 이해 △마을기업 지원 절차 △기존 인큐베이터와 상담현장 동행 △인큐베이터 역할에 대한 직무토론 워크숍 등에 관한 직무훈련을 받고 3월부터 자치구에 배치돼 본격적으로 마을기업 육성업무를 지원한다.

김태희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은 "각 지역의 문제를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형성하는 마을기업이 노하우 부족이나 사업비 부족 등의 이유로 뜻을 펼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금천·관악·성북·강남·강북·용산·서대문구에는 지난 10월 선발된 인큐베이터가 활동 중이다.

□ 문의: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서울 은평구 통일로 684 / 02-354-0763, 9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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