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휴는 유망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동지역 개척에 안정적 교두보를 확보하고 중동 진출 한국 기업들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5일까지 개최되는 '중동지역 한국 금융의 날' 행사에 맞춰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용로 외환은행장과 파이샬 라라니(Faisal Lalani) 마쉬렉은행 부행장을 비롯해 국회 정무위원회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과 권태균 주UAE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업무제휴 주요 내용으로는 무역금융 및 프로젝트파이낸스(PF), 은행 간 컨소시엄을 통한 신디론 관련 업무협력과 한국 및 UAE 진출 고객에 대한 상호 유동성 지원 및 정보교환 등이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미래 유망시장으로 각광받는 한·중동 신 금융실크로드를 개척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쉬렉은행은 총 자산 기준 두바이 내 3위, UAE 내 7위의 글로벌 은행으로 무역금융 및 투자금융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6개 국가로 구성된 걸프협력회의(GCC)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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