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내년 판매목표 2만3000대"
폭스바겐코리아 "내년 판매목표 2만30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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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폴로'.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소형차 시장 리더십과 기존 베스트셀링 모델 판매 강화를 통해 내년 더욱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신형 파사트와 신형 CC를 통해 한국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차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차종을 확보한 바 있다. 시로코(R, R-라인), 티구안 R-라인, 골프 카브리올레, 더 비틀 등을 선보이며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11월 전년 동기 대비 143.3% 증가한 2022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해 2005년 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월 판매 2000대를 돌파했다. 올 누적 판매대수는 총 1만6613대로, 전년(1만1711대) 대비 41.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올 연말까지 당초 목표치인 1만7000대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2010년 1만154대를 판매하며 '1만대 클럽'에 진입한 이후 3년 연속 연간 1만대 판매를 유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코리아는 2013년 판매목표를 금년 대비 약 35% 성장한 2만3000대로 잡고, '2만대 클럽'를 향한 2차 도약의 시기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내년 중반에는 폴로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앞서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를 통해 한국시장에 전무했던 해치백 시장을 주도한 바 있다.

폴로는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드라이빙의 재미는 물론 디자인, 뛰어난 승차감, 안전성, 경제성을 두루 갖춘 모델이다. 이미 독일 시장에서 골프와 파사트에 이어 전체 판매 3위를 기록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폴로의 도입으로 한국시장의 소형 수입차 시장 트렌드를 이끌며 새로운 고객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핵심모델인 골프의 7세대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골프는 6세대에 걸쳐 진화를 이루며 38년간 총 2913만대가 판매됐다. 한국시장에서도 지난해 5364대 판매로 전년 동기 대비 38.7%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지난 11월까지 5611대가 판매됐다. 7세대 신형 골프는 실내외 디자인 및 파워트레인, 플랫폼 등이 새롭게 설계됐다.

이와 더불어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 파사트, CC, 티구안, 제타 등 기존 베스트셀링 모델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더 비틀, 시로코R, 투아렉 등 개성 넘치는 모델들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 공격적인 물량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CC TSI, 파사트 2.5, 시로코 R, 골프 1.4 TSI 및 GTI 등을 통해 폭스바겐 가솔린 엔진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한-EU FTA에 따라 2014년부터 더욱 다변화되는 시장의 흐름에 대응하고 나아가 판매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올해 핵심 목표였던 고객 서비스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9개 딜러 사, 21개 전시장, 21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폭스바겐은 내년 1사분기까지 서울 마포와 제주에 신규 전시장을, 서울 송파 및 서초, 인천, 제주에 서비스센터를 추가로 오픈함으로써, 대고객 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네크워크 강화에 나선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2013년은 폴로 및 7세대 신형 골프를 통해 수입 소형차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딜러 네트워크 확장 및 선진 파이낸셜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연 2만대 판매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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