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지난달 기업의 직접 금융조달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이 증권공모를 통한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9조8018억원으로 전월 13조5532억원보다 3조7514억원(27.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올해부터 11월까지는 누계기준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122조52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7% 줄었다.
부문별로 일반회사채는 3조8270억원으로 전월대비 2조6114억원(40.6%) 줄었고 금융채는 2조5182억원으로 전월대비 4247억원(14.4%) 감소했다.
ABS(자산유동화증권) 역시 전월대비 7505억원으로 감소했다. 다만 은행채는 2조3600억원으로 전월 2조3021억원보다 소폭 늘었다.
지난달 주식발행 규모는 1237억원으로 전월 1464억원 대비 227억원(15.5%) 줄었다. 기업공개 건수는 5건(640억원)을 기록해 전월 1건(186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유상증자는 7건(597억원)으로 53.3%(681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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