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대졸신입, 손보업계 '연봉 킹'
동부화재 대졸신입, 손보업계 '연봉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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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동부화재가 손해보험사들 중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가장 많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졸 신입 연봉은 동부화재가 세전 기준 465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해상은 4580만원, 삼성화재·LIG손해보험은 각각 4300만원이었다.

동부화재 신입 연봉은 삼성화재보다 300만원 이상, 전체 금융권 평균 신입 연봉인 3000만원 중반 대보다 1000만원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이와관련 업계에서는 최근 동부화재의 공격적인 영업이 연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우수 인재를 유치해 현재 3위에 머물러 있는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최근 "인재가 곧 경쟁력이기 때문에 신입 초봉을 삼성화재보다 더 주기로 과감히 결정해 대졸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동부화재 측은 관계자는 "각 사의 산정기준이 상이해 착오가 있는 것"이라며 "동부화재의 신입 연봉 산정기준을 보면 타 손보사가 더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 1~3위 생보사인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신입 연봉은 각각 4200여만원, 교보생명은 4000만원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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