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TV, 3분기도 전세계 석권…7년 연속 1위
삼성TV, 3분기도 전세계 석권…7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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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전 세계 TV 시장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TV=삼성'이라는 공식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19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Display Search)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 세계 평판 TV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25.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경쟁사들과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판 TV 부문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누적 시장점유율에서 지난 해 같은 기간 22.7%보다 약 4% 포인트 가량 높은 26.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올해 전 세계 평판 TV 시장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더욱 의미있는 성과다. LG전자의 경우는 올 3분기 14.0%로 2위를 차지했다. 소니, 샤프, 파니소닉 등은 6~7%의 점유율 비중에 그쳤다.

3D TV 시장에서도 삼성은 29.4%의 점유율로 2위인 LG의 12.5%와 비교해 2배 이상의 격차를 벌렸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성장 시장에서 판매된 3D TV 2대 중 1대가 삼성 제품으로 중남미 시장의 경우 1분기 대비 약 2배 상승한 46.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고,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도 올해 1분기 대비 25% 포인트 이상 증가한 65.7%의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27분기 연속 세계 TV 판매 1위를 기록하게됐고 2006년부터 이어 온 '세계 TV 시장 1위'의 기록도 7년 연속으로 이루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장 조사기관인 Gfk와 NPD의 발표에 따르면 3분기까지 전체 조사 대상 67개 국가 중 94%에 해당하는 63개 국가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개국이나 늘어난 수치이며 이 중 시장점유율 40% 이상을 달성한 초격차 국가도 지난해 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화질과 차별화된 디자인,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마케팅, 체계적인 시장 조사를 통한 세계 각 지역별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전무는 "이번 3분기 성과는 삼성 TV가 전 세계 TV 시장에서 그 누구와도 비교 할 수 없는 '초격차'를 다시 한 번 보여 준 것"이라 말하고 "초대형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7년 연속 세계 1위 달성은 물론, '세계 최고 TV는 삼성'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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