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하나대투증권은 그룹의 강점인 IB와 PB를 접목해 개인별 맞춤형 금융서비스에서부터 법인의 자산관리까지 토탈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PIB(Private Investment Banking)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올해 6월 부임한 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새로운 경영전략의 일환이다. 임 사장은 하나대투증권이 국내 최고수준의 역량을 갖춘 종합자산관리 시스템을 갖춘 증권사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10월 사내에서 전문성과 마케팅 능력이 우수한 52명을 VIP PB로 선발했다. 이들은 세무, 부동산 등 전문가 연수과정을 거쳐 올해 안에 영업점에 배치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이들을 통해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자산관리 명가의 명성을 다시 찾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조직 개편을 통해 금융상품 관련부서의 통합을 통해 상품컨트롤 기능을 강화했다. 당시에도 PB조직을 신설하고 전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청사진을 그렸다.
향후 하나대투증권은 개인고객 욕구의 다양화 및 국내 금융서비스의 고도화 수요에 대응해 특정 개인을 넘어 가계 단위의 자산관리, 부동산관리, 세무관리 등을 도와주는 동시에 가업승계, 자선사업 등 비재무적인 부분까지 지원하는 선진 모델인 'Family Office'까지 확대해 명실공히 종합적인 자산관리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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