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거래소 "연기금 ETF 시장참여 유도"
금융위·거래소 "연기금 ETF 시장참여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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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설호텔에서 열린 '2012년 글로벌 ETF 컨퍼런스'에서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윤동 최재연기자]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ETF 시장 발전을 위해서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참여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제도 개선을 통해 기관투자자 확대책을 활용하겠다는 설명이다.

22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2년 글로벌 ETF 컨퍼런스'에서 축사로 나선 추경호 금융위 부위원장은 "퇴직 연금 및 연기금 확대와 재간접 투자활성화를 위해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요 기반 확충을 위해 ETF 시장에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시장참여를 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기관투자자 확대책 외에도 선진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합성, 국고채 레버리지, 실물 원자재 ETF 도입해서 ETF 시장의 폭과 깊이를 늘려 수요를 늘리겠다고 제도 추진 방향에 대해서 설명했다.

개회사에서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장기 안정적인 관심과 투자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 확대와 같은 장기적인 균형 성장 방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에 따르면 현재 레버리지, 인버스 등 단기 파생형 ETF로서의 시장 쏠림이 많다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참여가 확대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투자자보호 문제에 대해서는 "시장이 확대되고 복잡해지는 만큼 투자자 보호와 안정적 시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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