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아현1-2구역에 아파트 940가구 들어서
서울 북아현1-2구역에 아파트 940가구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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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1-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위치도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1-2 재정비촉진구역에 총 94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개최된 제25차 건축위원회에서 '북아현1-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계획안에 따르면 서대문구 북아현동 174번지 일대에는 건폐율 26.62%, 용적률 244.54%를 적용 받아 지하 5층~지상 20층, 11개동, 35~109㎡(이하 전용면적) 규모의 아파트가 조성된다.

면적별로는 △35㎡ 108가구 △49㎡ 72가구 △53㎡ 19가구 △59㎡ 195가구 △84㎡ 452가구 △109㎡ 94가구로 구성됐으며 총 가구 수의 41.9%(394가구)가 60㎡ 이하 소형주택으로 들어선다.

조합원 및 일반 분양 물량은 777가구, 소형임대주택 물량은 163가구로 오는 11월 착공해 2015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공공성 기여 방안으로는 구역 북측에 소공원(7988.9㎡)과 녹지(3184㎡)를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키로 했으며 남측에 광장(137㎡)을 조성해 가로변 커뮤니티 개방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또한 구역 내 기존 도로망(6~8m)을 확장·신설(8~20m)할 예정이며 북측 문화복지시설 부지(2145㎡)를 기부채납키로 했다.

사업지 외곽에 서울지하철 2호선 이대역 및 아현역과 5호선 충정역 등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지구 남측에는 신촌로(40m), 동측 충정로(40m)가 위치해 있다. 지구 내 북성초, 한성중·고 등 6개 초중고가 위치하며 초교 1개가 추가 개교할 예정이다. 추계예술대와 경기대도 지구 내 자리 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북아현1-2구역은 테라스하우스 등 다양한 주거형태를 시도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총 가구 수의 41.9%(394가구)를 소형주택으로 공급해 2~3인 가구 등 주변 지역의 다양한 주택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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