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SK플래닛, SK커뮤니케이션즈,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내달 10일부터 개인 식별정보 수집을 최소화한 '원ID'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주민등록번호나 실명 등록 없이 비실명, 이메일주소, 국가명, 생년월일 등 최소한의 정보로 가입할 수 있는 개인정보관리 체계 구현과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도입됐다.
우선 'T스토어', 'T맵', 'T클라우드', '호핀', '네이트', '싸이월드', '멜론', '11번가' 등 SK플래닛 및 관계사의 총 8개 서비스에 우선 적용된다. 단, 11번가는 One ID 가입시 실명인증이 필요하다.
One ID는 8개 모든 사이트 어디에서나 약관 동의를 거쳐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 사이트에서 사용하던 ID또는 이메일 계정을 One ID로 전환해 사용할 수도 있다. One ID를 사용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에서 대표 ID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간 연동도 제공한다.
향후 SK플래닛은 도토리 등 각 사이트들의 마일리지와 포인트, 결제수단 등을 여러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김장욱 SK플래닛 오픈소셜사업부장은 "고객들이 서비스들을 보다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이용, 관리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 제고와 고객 혜택 확대에 중점을 뒀다"며 "정부정책에 발맞춰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하고 보안성을 더욱 강화해 이를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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