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서울시가 지역 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 건물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표창한다.
24일 시는 서울 지역 에너지 소비의 58%를 차지하는 건물 중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 우수사례를 발굴해 '에너지 절약실천 모범건물 표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원전하나줄이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 우수 사례를 통한 벤치마킹을 유도해 건물 에너지 절약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사회 전체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선발대상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자체 대책 수립하고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한 건물 중 △건물 에너지 사용량 전광판을 설치해 정보를 제공하거나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을 통한 에너지 리모델링 △실내온도 준수 등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한 건물이다.
자치구가 우수건축물 및 개선사례를 발굴해 추천할 수 있으며 건물주 및 관리자의 직접 제출도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건물은 자치구 에너지관리부서로 신청하거나 시 녹색에너지과로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오는 11월 추천접수를 통해 12월 중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임옥기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에너지 절약실천 모범건물 표창'계획을 통해 더 많은 건물들이 에너지 절약 운동에 동참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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