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中·日 영토분쟁 효과?…3%대 급등
호텔신라, 中·日 영토분쟁 효과?…3%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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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호텔신라주가가 3%이상 급상승하고 있다. 최근 고조되고 있는 중국과 일본의 영토분쟁에 따른 효과로 풀이되고 있다.

21일 오전 9시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 주가는 전날보다 1800원(3.25%) 오른 5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일 영유권 갈등이 심화되면서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비행기 표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 2010년 9월 '센카쿠 사태' 당시와 비슷한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센카쿠 사태 당시 한국 정부가 중국인을 대상으로 1차 비자 규제를 완화한 가운데 분쟁이 발생, 2010년 3분기 중국인 입국자는 전년 동기 대비 55.4% 증가했고 신라호텔의 영업이익도 49.1% 뛴 사례도 있다.

한 연구원은 "이번 중·일 영토분쟁으로 국경절 연휴기간 동안 일본 대신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어 호텔신라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작년 동기보다 각각 16.4%, 37.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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