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진단 세미나Ⅲ] "中 경제, 경착륙 가능성 희박"
[경제진단 세미나Ⅲ] "中 경제, 경착륙 가능성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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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한국 및 세계경제 진단 세미나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중국 경제가 8% 성장률 달성이 가능한 만큼 경착륙 우려는 지나치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3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주최한 '한국 및 세계경제 긴급진단' 세미나에 참석한 이문형 국제산업협력센터 소장은 "현재 중국의 경제지표를 보면 현상 유지와 경기 침체의 두 가지 신호를 동시에 전달하고 있으나 중국의 종합적인 국력을 감안한다면 8% 성장률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지난해 중국의 정부부채/GDP(국내총생산) 비중은 26.9%, 재정적자/GDP 비중은 1.6%에 불과해 확대 재정정책에 상당한 여유가 있는데다 정권교체를 앞두고 순조로운 이양을 위해 재정확대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지방정부의 채무문제 등 휴유증이 상당해 대규모의 재정정책 추진은 어려운 상황임을 밝히며, "향후 중국 정부는 성장률 하향 조정을 통한 구조조정 추진, 수출·소비·투자의 균형 발전 도모, 산업구조 고도화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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