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하반기 신입 1200명 채용
롯데그룹, 하반기 신입 120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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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롯데그룹이 오는 4일부터 2012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번 신입 채용 규모는 공채 800명과 동계 인턴 400명 등 1200명이다. 롯데는 하반기에 고졸 4000명을 포함해 모두 66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지원 자격을 완화해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롯데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자들에게는 공채 서류전형 면제 또는 인턴십 기회 부여의 혜택도 제공한다.

유통분야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여성인재 채용을 늘려왔던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도 제조, 석유화학, 건설 등 다양한 사업 분야로 여성 인재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의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여성 합격자 비율은 35%에 달한다.

신입 공채는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동계 인턴은 오는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각각 열흘 동안 롯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 가능하다.

롯데의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에 따라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도 별도 전형을 실시한다.

신입 공채의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 서류심사 → 인·적성검사→ 면접전형 → 건강검진 → 입문교육 순으로 진행되며 내달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들은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마친 뒤 각 회사별로 배치된다.

롯데는 전형기간 단축과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통합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원자들은 인적성검사와 모든 면접전형을 하루 만에 마칠 수 있다. 면접전형은 전 계열사 공통으로 진행되는 역량기반 구조화 면접과 함께 프레젠테이션, 집단토론, 원어민 1:1 인터뷰 등이 계열사 실정에 따라 차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원한 회사의 면접 방식을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좋다.

동계 인턴사원은 지원서 접수 → 서류 심사 → 면접 → 인턴 시행(8주) → 인턴우수자 선발 → 건강검진→ 입문교육의 과정을 거친다. 롯데의 인턴십은 실무능력이 검증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는 채용 제도로 인턴십 이후 우수자를 대상으로 한 정규신입사원 전환 비율이 60% 이상이라는 전언이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학력, 지역, 성별, 장애여부 등과 상관없이 지원 분야에 대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적극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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